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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계란 유통기한 지난것, 언제까지 괜찮을까?

by 순이익 킥오프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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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에 한참 묵은 계란,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찜찜할 때가 있죠.
사실 보관 상태만 좋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충분히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계란의 신선도 판별법부터 활용법까지,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한 기한’을 뜻할 뿐, 그날이 지나면 바로 상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냉장보관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후 10~15일 이내라면 대부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 항상 상온이 아닌 냉장 상태를 유지했을 때만 해당됩니다.


계란 신선도 테스트, 물에 띄워보세요

가장 간단하고 정확한 방법이 바로 물 테스트입니다.

상태 물에서의 모양 신선도 판단

바닥에 눕는다 완전 신선 바로 섭취 가능
한쪽이 들린다 중간 단계 조리용으로 사용 권장
떠오른다 공기주머니 커짐 바로 폐기

계란 속 공기주머니 크기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는데,
가라앉거나 누워 있으면 신선, 떠오르면 상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깨봤을 때 이렇게 보이면 안전합니다

껍질을 깨자마자 비린내가 없고 노른자가 탱탱하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흐물거리거나 냄새가 나면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냉장문 쪽처럼 온도 변화가 잦은 곳에 뒀다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계란 유통기한 지난것, 먹지 않아도 쓸모 많아요

계란이 살짝 지났다면 먹는 대신 활용법이 많습니다.

활용 방법 사용법 효과

화분 영양제 노른자+흰자를 물에 희석 후 화분에 식물 성장 촉진 (단, 냄새 주의)
주방 청소 흰자를 묵은때 부위에 발라두기 단백질 흡착으로 찌든때 제거
헤어팩 흰자+꿀 섞어 10분 단백질 코팅 효과로 윤기 UP

단, 냄새가 강해지면 바로 폐기하고, 활용은 유통기한이 갓 지난 정도만 권장됩니다.


냉장보관도 요령이 있습니다

계란은 냉장고 문 쪽이 아닌 안쪽 칸에 두는 게 중요합니다.
문 쪽은 온도 변동이 커서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껍질이 깨진 계란은 즉시 버려야 하고, 얼룩이나 눅눅함이 느껴진다면 섭취하지 마세요.


소비기한 시대, 안전하게 섭취하기

요즘은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섭취 가능한 마지막 날짜) 개념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유통기한이 지났다’보다
‘소비기한 내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훨씬 안전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합니다.


작은 계란 하나라도 상태만 잘 확인하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유통기한이 살짝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지 말고,
물 테스트로 확인 후 먹거나 청소·식물 관리 등으로 유용하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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