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수재가 더 오래가고 효과적일까?
건축 방수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플리우레아(Polyurea)와 플리우레탄(Polyurethane)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능과 사용 목적이 크게 다릅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쿨난 방수 효과'나 초속경화 시공 방식에서도 두 자재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자재의 구조적 차이부터 방수 내구성, 단열 효과까지 비교하여 실제 사용 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플리우레아 vs 플리우레탄, 핵심 비교표
항목 플리우레아 플리우레탄
경화시간 | 2초 이내 (초속경화) | 24~48시간 |
내구성 | 20년 이상 유지 가능 | 평균 3~5년 |
인장강도 | 우레탄 대비 약 10배 이상 강함 | 신축성은 좋으나 강도는 낮음 |
내수/내화학성 | 탁월 (수영장, 탱크도 가능) | 일반적인 방수엔 충분, 화학성 약함 |
온도 유지력 | -20℃~+80℃까지 안정적 작동 | 온도 변화에 민감, 겨울철 취약 |
친환경성 | VOC 거의 없음 | 일부 제품 VOC 방출 가능 |
시공방식 | 고압 스프레이, 즉시 양생 | 혼합 도포, 수시간 대기 필요 |
비용/보수 | 초기비용 높지만 1회 시공으로 20년 | 저렴하나 3~5년마다 재시공 필요 |
플리우레아, 내구성과 고강도 방수의 대표 자재
플리우레아는 두 액 성분을 고압 분사해 시공하며, 2초 이내 경화되는 초속경화 기술로
기온, 습도 관계없이 1년 365일 시공이 가능합니다.
특히 옥상, 지하주차장, 수영장, 화학탱크 등 물과 열, 화학에 동시에 강해야 하는 환경에 최적입니다.
내마모성·균열 추종성도 뛰어나 콘크리트의 갈라짐을 그대로 따라가며 방수층이 유지됩니다.
플리우레탄, 예산 절감과 복잡한 구조물에 적합
플리우레탄은 비용이 낮고, 시공이 간편해 복잡한 형상에도 도포 가능합니다.
단, 경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걸리고 내화학성은 다소 약합니다.
옥상 방수, 실내 바닥, 발코니처럼 노출이 적고 구조적 하중이 작은 곳에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시공 후 쿨난 기능 코팅제를 함께 도포하면 열 반사 효과로 여름철 실내온도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쿨난 방수 효과란?
‘쿨난(Cool-Nan)’은 열 반사 나노입자 기술로,
태양광 반사율을 높여 실내 온도를 5~7℃ 낮추는 단열 코팅 기능입니다.
플리우레탄 방수재에 이 기술을 접목하면 단열과 방수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벽·지붕 단열을 위해 쿨난 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있으며,
기존 단열재 대비 유지보수와 친환경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신 동향: 공공 프로젝트는 플리우레아, 민간은 플리우레탄
- 2025년 상반기 기준, 공공 건축물 중 플리우레아 방수 시공 비율이 58% 증가
- 고속도로 연결 구조물, 옥상 주차장, 탱크, 배관 방수에 플리우레아 채택
- 반면, 일반 주택·빌라·상가에선 여전히 플리우레탄 비율이 높으며
가격·시공 편의성 중심의 선택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구분 공공기관/산업용 방수 주거용·일반 건축
우선 선택 자재 | 플리우레아 | 플리우레탄 |
선택 기준 | 내화학성, 내수성, 유지관리비 | 저비용, 시공 편의성 |
경화 조건 | 초속경화, 추운 날도 가능 | 온도에 민감, 겨울 시공 제한됨 |
결론 요약
- 플리우레아는 빠른 경화, 뛰어난 내구성, 열·수분·화학에 모두 강한 방수를 원하는 현장에 최적이며,
20년 이상 유지되는 방수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합니다. - 플리우레탄은 복잡한 모양의 구조물, 예산이 적은 현장, 단기 방수용으로 유용하며,
쿨난 기술을 함께 활용하면 여름철 단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선택은 시공 환경과 목적, 예산에 따라 달라지며, 고강도·장기성능을 원한다면 플리우레아,
경제성과 범용성을 중시한다면 플리우레탄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2024~2025년 국내 시공사례, KCL 시험보고서, 방수자재업체 자료 기준으로 정리된 최신 비교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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